나흘 연속 오르더니 결국 여기까지…외국인이 쏟아부은 2조 1천억의 정체

코스피 6,813.34(+3.56%) 나흘째 상승 마감, 외국인 2.1조 순매수하며 6,800선 회복

밝은 날씨의 서울 스카이라인과 붉은 상승 증시차트, 실사 스타일 썸네일

오늘 코스피가 정말 오랜만에 시원하게 뚫고 올라갔습니다. 지난 며칠 등락에 마음 졸이셨던 분들이라면 오늘 같은 하루는 특히 반가우셨을 것 같습니다. 8월 1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4.30포인트(+3.56%) 급등한 6,813.34에 나흘 연속 상승 마감하며 6,800선을 다시 밟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5~6%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저녁판에서는 오늘 급등의 배경과 수급 구조, 업종별 온도차, 그리고 오늘 밤 미국장 관전포인트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2026년 8월 13일(목) 저녁판 — 한국장 마감 리캡
데이터 기준시각: 2026-08-13 18:28 (일부 미국 지표는 8/12 정규장 마감 기준)

한국장 마감 — 코스피 나흘째 상승, 반도체 쏠림 뚜렷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30포인트(+3.56%) 오른 6,813.34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2.46포인트(+0.29%) 오른 861.37로 상대적으로 잠잠하게 거래를 마쳤는데, 코스피가 3%대 넘게 급등하는 동안 코스닥이 소수점 등락에 그쳤다는 건 이번 상승이 대형 반도체주 중심으로 쏠려 있었다는 뜻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난 8월 10일(6,299.66) 이후 코스피는 나흘 연속 상승하며 누적으로 약 8.1% 올랐는데, 특히 어제(8/12, +3.68%)에 이어 오늘도 3%대 후반 급등이 이어졌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틀 연속 대형 반도체주가 지수를 견인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 셈입니다.

수급동향

구분외국인기관개인
코스피+2조 1,102억+6,834억-2조 7,410억
코스닥-1,362억-1,132억+2,565억
오늘도 어제에 이어 외국인이 코스피를 끌어올린 주체였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2조 1천억원 넘게 순매수했는데, 이틀간(8/12~8/13) 누적으로는 4조 9천억원 넘게 사들인 셈입니다. 반대로 개인은 2조 7천억원 넘게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저는 이 정도 규모의 개인 매도를 단순한 패닉셀이라기보다, 나흘 연속 상승 구간에서 일부 수익을 정리하려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보고 있습니다.

핵심 지표 브리핑

지표수치등락
다우존스(8/12, 현지시간)53,770.27-0.04%
S&P500(8/12, 현지시간)7,748.50+0.26%
나스닥(8/12, 현지시간)26,588.49+0.54%
VIX(실시간)14.69+0.96%
美 10년물 국채금리(실시간)4.68%보합
원달러 환율(실시간)1,421.58원+0.67%
달러인덱스(실시간)99.96-0.05%
WTI유가(실시간)$81.55-2.07%
금(실시간)$4,434.5+0.58%
은(실시간)$64.68-1.34%

간밤 미국 3대 지수는 소폭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412.18원) 대비 1,421.58원으로 소폭 올라, 코스피가 급등하는 와중에도 원화는 오히려 약세를 보였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최근 한 달간 원화가 9%대 넘게 강세를 보였던 만큼, 오늘 같은 하루 단위 반등은 그 큰 흐름 속 되돌림 정도로 보이지만, 원화 변동성 자체가 주요국 통화 중 유독 크다는 점은 계속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VIX는 14.69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전반의 공포심리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시가총액 Top10

국내
종목현재가(시총)등락률
1 삼성전자
(005930)
268,000원
(1,566.8조)
+4.89%
2 SK하이닉스
(000660)
1,593,000원
(1,163.7조)
+5.92%
3 삼성전자우
(005935)
187,800원
(150.7조)
+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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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K스퀘어
(402340)
1,117,000원
(147.4조)
+9.08%
5 삼성전기
(009150)
1,503,000원
(112.3조)
+12.58%
6 현대차
(005380)
418,500원
(85.7조)
+2.20%
7 LG에너지솔루션
(373220)
365,500원
(85.5조)
+1.95%
8 삼성바이오로직스
(207940)
1,564,000원
(72.4조)
+0.97%
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12450)
1,185,000원
(61.1조)
+2.51%
10 KB금융
(105560)
168,100원
(59.6조)
+1.27%
미국
종목현재가(시총)등락률
1 NVIDIA
(NVDA)
$223.60
($5.43조)
+2.80%
2 Apple
(AAPL)
$304.97
($4.41조)
+0.02%
3 Alphabet
(GOOGL)
$345.98
($4.20조)
+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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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icrosoft
(MSFT)
$494.59
($3.66조)
-1.83%
5 Amazon
(AMZN)
$272.00
($2.88조)
-0.10%
6 Broadcom
(AVGO)
$418.00
($1.98조)
+0.46%
7 SpaceX
(SPCX)
$147.95
($1.93조)
+11.00%
8 Meta Platforms
(META)
$580.19
($1.47조)
-3.16%
9 Tesla
(TSLA)
$327.33
($1.29조)
-1.65%
10 Berkshire Hathaway
(BRK-B)
$516.38
($1.09조)
0.00%

주요 지수선물 동향

지수현재가등락률
다우선물54,008.0+0.25%
S&P500선물7,780.5+0.13%
나스닥선물29,836.5-0.06%
러셀2000선물3,059.5+0.22%

지수선물은 나스닥만 소폭 마이너스일 뿐 나머지 세 개는 플러스권입니다. 오늘 밤 정규장에서 물가지표 관련 뉴스에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관전포인트입니다.

글로벌 코인 시세

글로벌(USD)
코인현재가(시총)등락률
Bitcoin
(BTC)
$63,666.01
($1.28조)
+0.32%
Ethereum
(ETH)
$1,885.83
($2,274.8억)
+0.36%
Tether
(USDT)
$0.9992
($1,830.3억)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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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B
(BNB)
$611.68
($814.5억)
+0.32%
USDC
(USDC)
$0.9996
($720.1억)
0.00%
XRP
(XRP)
$1.0100
($633.4억)
+0.60%
Solana
(SOL)
$76.00
($442.6억)
+0.52%
TRON
(TRX)
$0.3355
($318.4억)
-0.12%
Dogecoin
(DOGE)
$0.0700
($109.4억)
+0.98%
업비트(KRW)
코인현재가(시총)등락률
비트코인
(BTC)
89,899,000원
(1,815.9조)
+0.29%
이더리움
(ETH)
2,663,000원
(323.4조)
+0.38%
테더
(USDT)
1,413원
(260.2조)
+0.14%
더보기
유에스디코인
(USDC)
1,412원
(102.4조)
-0.14%
엑스알피(리플)
(XRP)
1,427원
(90.1조)
+0.49%
솔라나
(SOL)
107,300원
(62.9조)
+0.47%
트론
(TRX)
475원
(45.3조)
-0.21%
도지코인
(DOGE)
99.4원
(15.5조)
+0.91%
유에스디에스
(USDS)
1,399원
(13.9조)
-0.36%
에이다
(ADA)
262원
-
+1.55%
체인링크
(LINK)
12,300원
-
+0.41%
스텔라루멘
(XLM)
226원
-
+0.44%

김치프리미엄

비트코인-0.68%이더리움-0.67%

비트코인·이더리움 모두 완만한 강세를 이어갔고, 김치프리미엄은 이틀 연속 마이너스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가 큰 폭으로 올랐음에도 국내 코인 프리미엄이 오히려 마이너스라는 건,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 쪽으로 더 강하게 쏠렸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마침 오늘 발행한 경제인사이트에서 코스피와 비트코인의 밸류에이션을 공정가치 기준으로 비교해봤는데, 관심 있으시면 함께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관련 뉴스 요약

AI 투자 수요가 재확인되면서 코스피가 나흘째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끈 하루였습니다.
출처: 매일경제_경제, SBS_경제
미국 물가 상승률 둔화로 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가 커지면서, 국내 반도체주가 숨통이 트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출처: 경향신문_경제
원화 가치가 최근 한 달 사이 9%대 넘게 오른 반면, 그 과정에서의 환율 변동성은 주요국 통화 중 두 번째로 크다는 진단도 함께 나왔습니다.
출처: 동아일보_경제, 한겨레_경제

※ 원화 강세 흐름 속 수급 구조에 대해서는 이전 심층분석에서 자세히 다룬 적이 있습니다.

특이동향

시장종목/자산동향
국내삼성전자 ⚡+4.89%
국내SK하이닉스 ⚡+5.92%
코인디파이앱(HOME)+12.03% 급등
코인댑오에스(DOS)-13.03% 급락

섹터 동향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관련 업종과 방어주 사이의 온도차가 오늘 유독 컸습니다.

코스피 상위 / 하위

전기전자+5.16%
전기·가스-5.25%
제조+4.19%
오락·문화-1.89%
IT 서비스+2.11%
보험-1.71%
금융+2.06%
비금속-1.59%
금속+2.01%
종이·목재-1.01%

코스닥 상위 / 하위

기계·장비+1.81%
오락·문화-4.61%
건설+1.49%
비금속-2.26%
금융+1.27%
섬유·의류-2.15%
전기전자+0.64%
종이·목재-2.13%
제약+0.50%
유통-1.93%

미국 GICS 11개 섹터

섹터등락률(8/12)YTD
기술(XLK)+1.49%+31.20%
부동산(XLRE)+0.93%+11.90%
유틸리티(XLU)+0.48%+2.89%
필수소비재(XLP)+0.46%+10.90%
헬스케어(XLV)+0.26%+9.24%
금융(XLF)+0.21%+6.35%
에너지(XLE)+0.16%+35.53%
산업재(XLI)+0.10%+18.28%
커뮤니케이션서비스(XLC)-0.90%-5.13%
임의소비재(XLY)-1.13%+0.01%
소재(XLB)-1.24%+14.95%

시장 코멘트

오늘 장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코스피 전체 상승률(3.56%)보다 전기전자 업종(5.16%)의 상승폭이 훨씬 컸다는 점입니다. 반면 전기·가스 업종은 오히려 5.25% 급락했는데, 급등장에서 자금이 반도체 대형주로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업종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 정도의 업종 간 괴리가 이틀 연속 나타났다는 점을 다소 조심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 지수 전체는 좋아 보여도 실제로는 소수 종목이 그 상승분의 대부분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뉴스에서 언급된 HBM·ASIC 같은 반도체 투자 관련 용어들도 앞으로 쉬운경제용어 코너에서 한번 다뤄볼 만한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코스피가 56%나 오르는 동안 디폴트옵션 퇴직연금 수익률은 3%대에 그쳤다는 지적도 나왔는데, 지수 상승과 개인 자산 증식이 반드시 같이 가는 것은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밤 미국장 안내

  • 미국 정규장은 오늘 밤 22:30(한국시간)에 개장합니다.
  • 지수선물은 나스닥만 소폭 마이너스일 뿐 다우·S&P500·러셀2000은 플러스권으로, 물가 둔화에 따른 연준 금리 동결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어제 정규장에서 마이크론(+4.92%)이 크게 오른 만큼, 오늘 밤에도 엔비디아·마이크론·AMD 등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함께 확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원달러 환율이 오늘 소폭 반등한 만큼, 정규장 개장 후 환율 움직임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종합의견

한국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6,813.34(+3.56%)로 마감했습니다. 어제(+3.68%)에 이어 오늘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분의 대부분을 만들어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틀 연속 외국인이 4조 9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이 흐름을 뒷받침했습니다. 다만 코스닥은 여전히 0.29% 상승에 그쳤고, 방어적 업종(전기·가스, 보험 등)은 오히려 하락했다는 점에서, 저는 아직 이번 상승을 반도체 쏠림 랠리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 거래일 상승세가 반도체 두 종목을 넘어 업종 전반으로 확산되는지가 진짜 추세 전환 여부를 가늠할 핵심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간밤 다우·S&P500·나스닥은 소폭 엇갈린 흐름을 보였고, VIX는 14.69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가 둔화에 따른 연준 금리 동결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인데, 오늘 밤 정규장에서 이 흐름이 이어지는지가 이번 주 국내 증시 분위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코인

비트코인·이더리움은 완만한 강세를 이어갔지만, 코스피 급등에도 불구하고 김치프리미엄은 이틀째 마이너스권에 머물렀습니다. 오늘 국내 자금의 관심이 코인보다 주식시장 쪽에 더 강하게 쏠렸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합하면, 오늘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이틀 연속 지수를 견인한 나흘째 상승 마감이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 강세라는 뚜렷한 재료가 있었던 만큼 단기 분위기는 나쁘지 않지만, 코스닥과 방어주가 여전히 소외돼 있다는 점에서 이 상승이 시장 전체로 확산되는 진짜 추세 전환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봅니다. 다음 거래일 개장 초반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지, 그리고 반도체 외 다른 업종도 함께 오르는지를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미국 지표는 8월 12일(현지시간) 정규장 마감 기준이며, 국채금리·VIX·원달러 환율·유가·귀금속은 8월 13일 18:28 실시간 수치입니다. 코인 시가총액은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1,421.58원)을 적용해 환산했으며, 일부 코인은 글로벌 시가총액 데이터가 없어 원화 환산 시가총액을 표기하지 못했습니다.

※ 본 콘텐츠는 학습·정보 공유 목적의 개인 의견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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